춘천 교동 브런치 카페, 쏘셜 하우스 Social House

10월의 어느 날, 하루씨의 친구가 춘천에 놀러왔다. 하루씨를 통해 알게되어 자주 만나면서 나에게도 꽤 편한 친구가 되었다. 얼마전 우리가 사는 곳 바로 아래에서 구조한 아기고양이가 있어 임시보호 중인데 그 고양이를 만나고 싶어 춘천에 온 것이었다. 다행히 그 아가냥이는 좋은 입양처를 만나 곧 입양을 간다 정이 많이 붙기 전에 빨리 보내야한다. 안 그랬다가는 집에 고양이가 5마리가 될지도 모른다. 춘천에 도착한 친구를 데리고 식사를 하러 갔다. 이미 이 여성 두분께서 가고 싶은 춘천의 한 교동의 브런치 카페를 정해두신 것 같았고, 나는 그저 네비에 찍으신 곳으로 운전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

춘천 브런치 카페 쏘셜 하우스

소셜 아니다. 쏘셜이다.

춘천 교동 브런치 카페 소셜하우스
춘천 교동 브런치 카페 소셜하우스 사진춘천 브런치카페 소셜하우스
춘천 소셜하우스 외부 전경

 

 

주택을 인테리어하여 만든 듯한 외관. 음식점들이나, 슈퍼, 편의점 조차도 많지 않은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어 화이트톤의 인테리어가 그 사이에서 아주 아주 돋보인다. 여성 손님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어서인지 여성손님들이 대부분이다.

 

실내 전경

춘천 교동 브런치 카페 소셜하우스 내부 사진 느낌
춘천 소셜하우스 실내

브런치 + 주택가 안에 위치한 + 화이트&우드 톤의 인테리어 + 감성 소품들. 수도권에서 흔할지라도 춘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조합이 아니긴 하다.

 

 

 

 

춘천 브런치카페 소셜하우스
외부 테이블 전경

 

실내에는 자리가 없어 바깥 테이블 자리를 잡았다. 조금 쌀쌀한 날씨였지만 괜찮은 정도였다.

 

 

춘천 브런치 카페 쏘셜 하우스 메뉴

춘천 브런치카페 소셜하우스 메뉴
춘천 소셜 하우스 메뉴

샐러드, 빵류, 플레이트로 구성된 메뉴들이 많았는데  두 여성분들에 의해 이끌려온 장소이듯 메뉴 또한 그녀들의 선택에 이끌려 주문했다.

 

브런치라는 메뉴가 싫지는 않지만 찾아서 오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뭘 주문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우리 테이블이 주문한 메뉴는 알배추 샐러드, 바질 그릴 토스트, 김치볶음밥과 커피 3잔.

 

 

 

 

춘천 브런치카페 소셜하우스 커피
따커와 접시,수저

 

접시, 수저와 함께 커피가 먼저 나왔다.

쌀쌀한 날씨엔 아아보다는 따듯한 아메리카노다.

 

 

그리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춘천 브런치카페 소셜하우스 알배추 샐러드
알배추 샐러드

다소 단단한 식감의 알배추를 부드럽게 만든 후 겉면을 약간 그을린 뒤 땅콩 참깨 소스와 함께 치즈와 쪽파가 위에 얹혀져 나온다. 식감은 부드럽다. 아이도 먹기 좋을 것 같다. 샐러드하면 생각나는 푸릇한 새콤한 맛과는 다르다.

 

양배추와 어울릴만한 고소하고 담백한 소스맛. 샐러드이니 당연 소스와 함께 먹어야 맛있다.

 

다소 이런 메뉴에는 음식에 대한 긴 감상을 늘어놓기 어려운 편이다. (뭘 먹어도 이런 편이긴하다)

 

 

 

 

 

춘천 교동 브런치 카페 소셜하우스 바질 토스트
바질 그릴 토스트

바질 그릴 토스트. 호밀식빵 안에 고구마와 치즈가 들어있고 드라이 토마토가 플레이팅되어 나온다. 개인적으로 큰 특색은 느끼기 어려웠지만 그래도 잘먹었다. 빵이니까.

 

 

 

 

춘천 브런치카페 소셜하우스 김치볶음밥
김치볶음밥

 

실패없는 메뉴, 김치 볶음밥까지 모두 나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단맛이 강했다.

 

브런치는 항상 먹고나면 적당히 배부르지 않고 배가 편안한 느낌이라 좋다.

 

두 여성분 말로는 춘천에는 브런치 카페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만큼 춘천에는 흔치 않기도 한데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메뉴, 춘천에서 흔하지 않은 서울적인 느낌을 두루 갖춘 가게이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가게인 것 같다.

 

영업시간은 4시까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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